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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해요

대구 사람들만 몰래 가던 '눈꽃 성지'


겨울을 맞아 대구 팔공산이 은빛 상고대와 눈꽃이 만발한 하얀 왕국으로 변신하며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특히 힘든 등산 과정 없이 케이블카에 몸을 싣기만 하면 단 7분 만에 해발 820m 신림봉 정상에 도착해 환상적인 설경을 만끽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2km 선로를 따라 6인승 캐빈을 타고 올라가는 동안 발아래로 펼쳐지는 소나무 숲과 얼어붙은 계곡의 파노라마 뷰는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정상역 전망대에서는 눈꽃 사이로 대구 시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등산 장비 없이 가벼운 차림으로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설경 여행지라는 점이 강점이다.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상고대가 절정을 이루는 지금, 팔공산은 인생샷을 남기려는 연인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겨울 안식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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