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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해요

억새 대신 눈꽃 핀 천황산, 왕복 2시간이면 충분해


경남 밀양시에 위치한 해발 1,189m 천황산이 겨울철 최고의 조망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영남알프스의 중심부에 자리한 이곳은 사자봉 일대의 거대한 암벽이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며 삼남금강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위용을 뽐내고 있다. 가을철 억새 평원으로 명성이 높지만, 겨울에는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설경과 담백한 고산지대 특유의 시원한 전망이 산행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특히 얼음골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체력적 부담 없이 정상 부근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케이블카 하차 후 사자봉 정상까지 왕복 약 2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어 겨울 산행 초보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맑은 날 정상에 서면 주변 능선과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압도적인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겨울 햇살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천황산은 내륙 최고의 겨울 여행지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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