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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요

나잇살 금방 붙는 뜻밖의 음식

 
옥수수와 단호박은 자체적으로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은 아니지만, 조리법에 따라 열량과 지방 섭취량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콘치즈나 단호박 샐러드처럼 여러 재료를 함께 섞어 만드는 음식은 주재료만 보고 건강식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 마요네즈와 치즈, 버터, 설탕, 견과류 등이 추가되면서 전체 열량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음식이 콘치즈다. 옥수수는 비교적 담백한 식재료이지만 콘치즈로 만들 때는 마요네즈와 치즈가 함께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레시피에 따라 설탕이나 버터도 사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자료에 따르면 생옥수수 100g에는 118kcal와 지방 1.5g이 들어 있지만, 조리 과정에서 지방이 많은 재료가 더해지면 완성된 음식의 영양 구성이 달라진다.
 
실제 한 식품업체의 2인분 콘치즈 레시피에는 스위트콘 198g에 마요네즈 2큰술, 설탕 0.5큰술, 모차렐라치즈 1봉이 사용된다. 해당 레시피의 콘치즈는 1인분 기준 238.2kcal, 지방 13.7g, 탄수화물 37.3g으로 제시돼 있다. 옥수수만 놓고 보면 지방 함량이 높지 않지만, 마요네즈와 치즈 등이 더해지면서 열량과 지방 섭취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집에서 콘치즈를 만들 때는 추가 재료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옥수수 자체에도 단맛이 있기 때문에 설탕을 넣기 전 먼저 맛을 확인하고, 마요네즈와 치즈도 필요한 정도만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버터까지 함께 넣는 레시피라면 여러 지방 재료를 한꺼번에 사용하는 대신 일부를 줄여 전체적인 열량을 낮출 수 있다.
 
단호박 샐러드도 비슷하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찐 단호박 100g에는 66kcal, 지방 0.84g이 들어 있어 자체적으로 지방이 많은 식품은 아니다. 하지만 샐러드로 만들면서 마요네즈와 견과류, 건과일, 설탕이나 올리고당 등을 추가하면 열량과 당류, 지방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여러 재료가 한꺼번에 들어갈수록 전체 섭취량을 함께 계산할 필요가 있다.
단호박 자체의 단맛을 활용하면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마요네즈의 양을 줄이는 대신 무가당 플레인 그릭요거트를 일부 활용하면 부드러운 식감은 유지하면서 조리법을 바꿀 수도 있다. 견과류와 건과일 역시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많이 넣으면 열량이 늘어나는 만큼 적당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결국 옥수수나 단호박 자체만 보고 음식의 열량을 판단하기보다 어떤 재료를 얼마나 더했는지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체중 관리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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