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관리를 위해 과일을 멀리하던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과일은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암 예방에 필수적이지만 정량을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사과 1/3개나 토마토 1개를 1회 적정량으로 권고하며, 주스보다는 식이섬유가 살아있는 신선한 생과일 섭취를 강조했다. 특히 토마토는 열량이 낮고 라이코펜이 풍부해 전립선암 예방과 혈관 건강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토마토를 기름에 볶아 가열해 먹으면 영양 흡수율이 더욱 높아지며, 탄수화물을 먹기 전 토마토를 먼저 섭취하면 혈당이 천천히 오르고 포만감을 주어 체중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식이요법의 작은 변화가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동시에 잡는 비결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