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는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 조절, 체온 관리, 수분 섭취, 식이 조절 등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탈수, 무더위 속 운동, 식욕 부진, 제철 과일 과다 섭취 등은 혈당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동은 한낮을 피해 오전이나 저녁, 실내에서 가볍게 하는 것이 좋으며, 혈당이 높을 때 무리한 운동은 탈수를 유발하고 신장 및 심장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갈증 해소를 위해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 대신 물, 저당 스포츠 음료, 무카페인 차를 마셔야 합니다. 식사를 거르면 저혈당 위험이 높아지므로 규칙적인 식사를 유지하고, 수박처럼 당지수가 높은 과일 섭취는 자제하며 사과, 배 등 당지수가 낮은 과일을 소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철에는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기 위해 음식의 당지수를 숙지하고 섬세한 자기 관리가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