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는 약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무더운 여름철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탁월하며, 100g당 11~14Kcal의 낮은 열량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칼륨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고 붓기 완화에도 기여합니다.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부 건강을 지켜주며 콜라겐 생성에도 이롭습니다. 오이는 생으로 섭취할 때 가장 좋지만, 오이지처럼 식초가 들어간 절임류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식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식도암 위험 증가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오이만으로는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가 부족하여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오이 김밥처럼 두부, 달걀, 참치 등 단백질 식품을 함께 섭취하여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참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심혈관 건강에 좋지만, 수은 축적 위험이 있어 임산부나 어린이는 섭취량을 제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