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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서 신중하지 못한 선택” 나나, ‘입술 필러’ 논란에 정면돌파

 
배우 나나가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공개 이후 불거진 입술 관련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첫 사극 도전작에서 연기보다 외모에 대한 반응이 이어지자, 나나는 자신이 선택한 시술이 배우라는 직업과 작품의 성격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은 판단이었다는 취지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나나는 지난 22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최근 자신을 둘러싼 반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작품을 시청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입술 때문에 불편함을 느낀 사람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개인적으로 내린 선택이었지만 배우로서 작품과 캐릭터까지 고려했어야 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논란은 지난 18일 넷플릭스 ‘스캔들’이 공개된 뒤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일부 이용자들은 나나의 입술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옆모습이나 감정 연기 장면에서 입술에 시선이 집중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스캔들’은 1782년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시대로 옮긴 작품으로 손예진이 조씨부인, 지창욱이 조원, 나나가 희연 역을 맡았다. 나나가 연기한 희연은 남편을 잃은 뒤 수절하며 살아가는 청상과부로, 조원과 관계를 맺으면서 억눌러왔던 감정과 욕망의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나나에게는 데뷔 이후 첫 사극 도전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외모와 시대극의 조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일부에서는 배우의 외적인 선택 역시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캐릭터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은 반면, 외모에 대한 평가가 작품 감상보다 지나치게 부각되고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 나나는 자신을 향한 평가 자체보다 팬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접하며 마음 아파할 것을 더 걱정하며, 앞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나는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이후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 ‘굿 와이프’, ‘글리치’, ‘마스크걸’, ‘클라이맥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왔다. 최근에는 전신에 했던 타투를 모두 지운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에는 작품 공개 이후 자신의 외모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면서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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