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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샤오미 알아본 'K팝 예언자' 김영대 별세

K-팝의 세계화를 일찌감치 예견했던 독보적인 음악평론가 김영대 씨가 지난 24일 향년 4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음악인류학 박사이자 '투째지'라는 필명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방탄소년단(BTS) 등 아티스트의 스타성을 조기에 조명하며 남다른 식견을 증명해 왔다. 최근까지도 미국 주요 음악 시상식 중계와 각종 방송에서 해설자로 활약하며 대중과 소통했다. 특히 사망 소식이 전해진 당일 오전에도 그가 녹화에 참여한 라디오 방송이 송출되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가수 윤종신과 정용화 등 많은 음악인이 고인을 진심 어린 시선으로 창작자를 바라봐 준 조력자로 기억하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음악 산업 전반에 걸친 방대한 기록과 저서를 남긴 고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과 연예계의 애도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