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짱구 극장판 중 최고 명작으로 꼽는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를 기억하시나요? 특히 그 슬프고 비극적인 결말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죠. 그런데 이 감동적인 이야기에 숨겨진 후일담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실사 영화 '발라드 이름없는 사랑의 노래' 홍보를 위해 짱구는 못말려 TV판에서 특별 스핀오프가 방영되었습니다! 바로 '전국대합전' 속 렌 공주와 이자카와 마타베의 환생 이야기인데요. 짱구와 친구들은 우연히 렌 공주의 환생인 카스가 렌과 마타베의 환생인 마타로를 만나게 됩니다. 전생의 기억을 꿈으로 꾸며 서로에게 이끌리는 두 사람. 소심한 렌이 양아치들에게 위기에 처하자 마타로가 전생의 기억을 되찾고 그녀를 구하는 극적인 순간도 펼쳐집니다. 결국 짱구 일행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아름다운 첫 만남을 가지게 되죠. 극장판의 여운을 이어주는 이 특별한 이야기는 짱구 팬이라면 꼭 알아야 할 숨겨진 보석 같은 에피소드입니다! 극장판의 슬픈 결말에 아쉬움이 남으셨다면, 이 후일담을 통해 작은 위안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