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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세부 스노클링 중 거대 괴물과 맞닥뜨린 여성?

 
필리핀 세부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던 한 여성이 거대한 고래상어와 마주치는 아찔한 순간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지난달 3일, 젬 베로야는 스노클링 도중 뒤쪽에서 다가오는 거대한 상어를 발견하고 황급히 도망쳤다. 그 순간, 고래상어는 수면 가까이에서 입을 크게 벌린 채 그녀를 향해 돌진했고, 상어의 턱이 그녀의 팔에 여러 차례 닿았다.
 
베로야는 당시 상황에 대해 "상어가 내 팔을 먹으려는 줄 알았다. 너무 무서웠다. 숨이 멎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 당시 함께 있던 일행이 촬영한 영상에는 고래상어가 천천히 움직이며 그녀에게 접근하는 모습과 그녀가 허겁지겁 도망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 속 고래상어는 사람의 키를 훨씬 넘는 거대한 몸집으로 위압감을 주었지만, 실제로는 온순한 성격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래상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어류로, 플랑크톤과 작은 물고기를 먹으며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다. 종종 사람 근처로 호기심을 갖고 다가오는 습성이 있어 다이빙이나 스노클링 중 가까이서 마주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영상은 고래상어의 놀라운 크기와 함께, 자연 속 생명체와의 특별한 순간을 생생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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