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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못 해 사망만 12건" 테슬라 '죽음의 문고리'


테슬라가 주도한 매끈한 전자식 문 손잡이가 아름다운 디자인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안전 함정으로 지목되며 전 세계적인 퇴출 위기에 직면했다. 평소 차체에 매립되어 공기 저항을 줄여주던 이 혁신적인 장치는 사고 발생 시 전력이 끊기면 문이 열리지 않아 인명 사고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결함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 10년간 테슬라 차량 화재 시 문을 열지 못해 발생한 사망 사례가 최소 12건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잇따르자, 중국은 2027년부터 기계식 손잡이가 없는 차량의 퇴출을 공식화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역시 비상 탈출 장치의 직관성 결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한국 국토교통부 또한 국제 기준이 마련되는 대로 의무화 규제를 검토할 방침이다. 기술의 진보가 오히려 구조의 골든타임을 늦춘다는 비판 속에 미래지향적 디자인보다는 안전이라는 기본 가치로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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