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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유머

20대 女 구토 속에서 살아있는 회충 나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충수염 진단을 받고 수술을 마친 20대 여성이 회복 과정에서 살아있는 회충을 구토로 배출하는 사례가 학계에 보고됐다. 킹 살만 병원 일반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필리핀 국적의 A씨(29)는 배꼽 주변에서 시작된 극심한 복통과 식욕 부진, 구토 증세를 호소하며 응급실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CT 촬영을 통해 장내 가늘고 긴 이물질을 확인, 회충 감염을 의심했고 정밀 검사 결과 충수염이 확진돼 복강경 충수절제술을 시행했다. 수술 직후 회복 과정에서 구토를 통해 살아있는 회충이 배출됐으며, 의료진은 회충이 충수 입구로 들어가 염증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장 내 잔존 회충 제거를 위해 구충제 알벤다졸을 투여했으며, 이번 사례는 국제 의학 저널 ‘큐레우스(Cureus)’에 지난 17일 게재됐다. 회충은 감염 초기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개체 수가 늘어나면 장을 자극해 복통과 구토, 심한 경우 외과적 수술을 필요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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