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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사로잡은 '열라면 투움바' 조리법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매운맛 라면의 대명사인 열라면과 부드러운 크림 소스를 결합한 이른바 열라면 투움바 레시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인기 메뉴인 투움바 파스타의 맛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재현하려는 시도에서 시작되었으며, 특히 시판 까르보나라 소스를 활용해 조리 과정을 대폭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조리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여 요리에 서툰 이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먼저 양송이버섯은 얇게 슬라이스하고 양파는 식감을 살려 채 썰어 준비한다. 주재료인 열라면의 면은 끓는 물에 약 3분간 삶아낸 뒤 체에 걸러 물기를 제거하는데, 이때 면을 삶은 물 150ml를 따로 남겨두는 것이 핵심이다. 이 면수는 나중에 소스의 농도를 조절하고 감칠맛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본격적인 조리는 달궈진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는 것으로 시작된다. 손질한 양파와 양송이, 그리고 칵테일 새우를 넣고 재료가 노릇해질 때까지 충분히 볶아 풍미를 끌어올린다. 재료가 익으면 시판 까르보나라 소스와 함께 앞서 남겨둔 면수, 그리고 열라면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분말스프를 넣고 함께 끓인다. 분말스프는 한 번에 다 넣기보다 개인의 입맛과 매운맛 선호도에 따라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소스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며 재료와 어우러질 때 미리 삶아둔 면을 넣고 소스가 면발에 잘 배어들도록 가볍게 볶아낸다. 완성된 요리를 그릇에 옮겨 담은 뒤 파슬리가루나 치즈가루를 취향껏 뿌려 마무리하면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비주얼과 맛을 자랑하는 열라면 투움바가 완성된다. 고소한 크림의 풍미 뒤에 찾아오는 열라면 특유의 강렬한 매운맛은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파스타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하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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