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가 가득한 제철 식재료 냉이로 구수한 차돌된장찌개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재래된장과 백일된장을 더해 깊고 부드러운 감칠맛을 완성한 ‘오늘밥상 양념’을 활용하면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도 집에서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먼저 애호박은 반달모양으로 썰고, 감자·두부·양파·새송이버섯은 2cm 크기로 깍둑 썬다. 파는 송송 썰고 냉이는 깨끗이 다듬어 약 5cm 길이로 준비한다. 냄비에 차돌박이를 넣고 약 30초간 볶아 고기 색이 나면, 두부와 냉이를 제외한 나머지 채소를 넣고 1분 정도 더 볶는다. 여기에 물과 된장찌개 양념을 넣고 중불에서 2분간 끓인 뒤, 마지막으로 두부와 냉이를 넣고 다시 2분간 끓이면 완성이다.
한 그릇만 있어도 밥 한 공기를 뚝딱 해치울 만큼 구수하고 진한 풍미가 일품이며, 봄철 입맛을 깨우는 따뜻한 한 끼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