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바지락찜은 청양고추와 마늘의 칼칼한 맛이 더해져 술안주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합니다. 올리브유 대신 버터를 사용하면 버터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더해 더욱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이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바지락을 해감할 때는 검은 봉지에 넣거나 쿠킹호일로 그릇을 감싸 어둡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이렇게 하면 조개가 입을 더 빨리 벌려 해감 속도를 높일 수 있어 요리 시간을 단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만드는 과정은 비교적 간단하여, 먼저 해감한 바지락을 깨끗이 세척하고, 마늘은 굵게 편 썰고 청양고추와 실파는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이어서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청양고추를 2분간 볶아 향을 낸 뒤, 바지락과 미향을 넣고 바지락이 깨지지 않도록 살살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물을 넣고 뚜껑을 닫아 바지락 입이 다 열릴 때까지 끓인 후, 소금과 실파를 넣어 살짝 끓여주면 맛있는 바지락찜이 완성됩니다.